동강할미꽃마을
시련에 관하여 절굿공이 아래서 짓이겨지는 쌀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! 그러나 수없이 두들김을 당한 다음에는 목화처럼 하얗게 쏟아진다. 이 세상 인간사도 때로는 이와 같아서 역경이 사람을 빛나는 옥으로 바꾸러 놓는다. 겨울의 차가움과 고적함이 없었더라면 봄날의 따스함과 눈부심도 없었으리. 불행은 내게 온유함과 강인함을 가져다주고 강건한 마음까지 선물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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